계속 가고 싶었던 현대미술관의 <게임사회> 전시를 드디어 갔다.
사실 게임 개발을 배우면서, 게임에 대한 배경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게임만이 아닌 다양한 게임을 알고 시야를 넓히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기대했던 람한 작가님의 <튜토리얼:내 쌍둥이를 언인스톨하는 방법>이라는 VR 작품을 예약하여 체험하였다. 최근 XR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며 단순히 기존 사회에서 생각되던 게임으로서의 게임이 아닌, 미디어와 아트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작업물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나에게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다. 또한 XR은, 게임은 무엇이고 앞으로의 가상세계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나?라는 미지에 한 발짝 더 나아가게 해 주었다.
지금 나의 1순위 목표는 메타버스 혹은 XR 관련 회사에 취업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나의 세계를, 내가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도구로 표현하고 싶다. 그리고 그 방법이 아트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를 위해 먼 길을 돌아왔나 보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3D 모델링을 공부하고 컴퓨터공학부를 부전공하여 Unity라는 길까지 흘러들어온 것이 아닐까 싶다. 조금은 불안하기도 하고 나의 인생에 솔직했던 길을 조금은 "그래도 잘 살았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
다음은 게임사회 전시 사진이다.
대학교 3학년 때, 메타버스 창업 수업에서 위와 비슷한 공간을 구상했던 적이 있다.
포트폴리오의 가상현실화로, 주로 아트 분야, 특히 미디어나 3D분야를 효과적이게 나타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관람객들이 만들어가는 예술
웹 아트게임
글귀들이 주옥같았다.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3186
https://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Flag=1
https://www.mmca.go.kr/events/eventsDetai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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