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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

앞으로의 나의 개발 블로그, 당신은 무엇을 위하여 글을 쓰는가?

by 왹져박사 2024. 9. 19.

 

광고 제거

얼마 전, 블로그 개설 초기에 거부당했던 Google AdSense 신청아 승인되었다. 

솔직히 너무 기뻤다. 그만큼 블로그 방문 수도 늘어났고, 성장했다는 도장을 받은 것 같았다. 

 

하지만, 오늘 AdSense와 초기부터 사용하던 kakao AdFit 모두 연동 해제하였다. 

광고를 모두 지워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바로 실행한 것이다. 

 

 

블로그의 시작

처음 개발 블로그는 Unity 개발자 국비지원 학원의 강사님의 지도하에 시작하게 되었다. 

이전에도 학부 시절 네이버 블로그에 C 수업이나 과제 정리 올린 내용도 있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였다.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s2nhl/222903401781

 

그렇게 초반에는 수업에서 C#과 Unity를 배우고 기록하고 복습하는 보조 도구로서 글을 남겼다. 

원래 글쓰기와 친하지 않아 당시에 꾸준히 쓰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Unity 국비 수업이 끝난 이후에는 스스로 공부를 시작했어야 하니 더 힘들기도 했다. 

 

 

포기하지 않는 힘

하지만 어떻게 한 달, 두 달 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도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혼자만의 100일 알고리즘 챌린지😁로 물골드를 달성하고

학원을 다시 알아보던 중, 정말 좋은 기회로 뉴딜일자리사업에 합격하여 참여하게 되었다. 

 

Unity XR과정, 특히 Oculus VR 콘텐츠 개발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며 블로그도 틈틈이 작성하였다. 

마지막 결실인 METAVERSE EXPO 2024에 부스에 참여하게 된 경험도 정말 귀중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협회와 연계로 현재 VR 콘텐츠 개발 연구팀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에 있다. 

 

 

현재의 블로그, 개발자로서의 나

인턴 생활도 할 말들이 많아 따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다. 

아무튼 이 과정에서 더욱 개발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고, 나는 어떠한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단순히 어떤 분야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나의 강점과 부족한 부분을 탐색하고, 앞으로 내가 나아갈 커리어패스를 다시 구성하는 과정 속에 아직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 중에 블로그를 다시 돌아보니 나는 무엇을 위해 글을 쓰는가?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시작의 목적은 포트폴리오고 물론 지금도 그 목적이 존재한다. 

하지만, 나의 블로그는 '성실', '꾸준함', '노력'이라는 단어로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이 되었다. 

내가 꾸준히 무언가를 했고, 기록을 했다는 증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느꼈다. 

 

그 이유는 글을 돌아보니 스스로가 느낄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나의 글들은 '학습'보다는 '방법'을 알려주는 해답지 같은 느낌이다. 

물론 지금까지의 글도 잘못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분명 누군가는 구글링하여 나의 글을 보고 도움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의 블로그, 다짐

하지만, 앞으로는 왜?라는 것까지 내가 학습했다면 기록하려고 한다. 

실제 업무를 하며 빠른 문제 해결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여전히 결과뿐만 아니라

왜 그런 것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정해진 일정이 있는데 계속해서 파고드는 것은 문제이다. 

그렇기에 적어도, 앞으로 나의 글을 보게 되는 개발자들에게 이 정도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 

또한 개발자의 입장에서도 내가 뽑고 싶은 개발자가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